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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hylowak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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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연 논산훈련소

2020년 6월

준비물

  • 입영통지서, 신분증, 나라사랑카드

    • 필수
  • 캐리어 혹은 커다란 가방

    • 작은거 말고 큰 거로 가져가. 이것저것 챙길 짐이 많음.
    • 웬만하면 캐리어 추천. 입소, 퇴소할 때 꽤 많이 걸어야 함.
  • 손목시계

    • 생각보다 엄청 중요하진 않음. 시계 없어도 그냥 사람들 몰려다니는 거 맞춰서 다니면 됨.
    • 근데 없으면 샤워하거나 불침번 설 때 좀 불편하니 가져가는 걸 추천함.
  • 샴푸, 클렌저, 바디워시

    • 보급품으로 비누 하나 달랑 던져준다.
    • 비누 하나로 몸 전체를 다 씻을 생각이 아니면 세면용품 챙겨가는거 사실상 필수.
    • 목욕바구니도 하나 있으면 편한데, 전투화 비닐봉지로 대체 가능하니 굳이 안 들고가도 됨.
    • 샤워타월/샤워볼 개인적으로 가져가도 좋음. 그냥 보급품 써도 됨.
  • 보습제

    • 그냥 집에서 쓰는 화장품 다 가져와도 됨.
    • 근데 훈련 바쁠 땐 일일히 스킨 바르고 할 시간 없으니 그냥 로션 하나로 퉁치는 거 추천.
    • 유리병에 담긴 건 안 됨!
  • 자외선 차단제

    • 중요!
    • 방수되면 더 좋음
    • 특히 여름에는 생각날 때마다 선크림으로 떡칠하는 걸 추천.
      • 훈련 전에 한번 슥 바르는 걸로는 여름 햇빛이 감당이 안 된다. 땀에 다 씻겨나가기도 하고...
  • 칫솔/치약

    • 보급해주니 안 가져가도 상관 없음. 근데 보급품 칫솔이 약간 뻣뻣하다.
  • 상비약 (감기약, 진통제 등) / 영양제

    •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은 훈련소 안에서 못 먹음. 근데 그냥 잘 숨겨서 가셈.
    • 영양제도 원칙적으로는 안 되지만, 조교들이 그냥 눈 감아줄 수도 있음.
    • 장이 민감한 사람은 변비약, 설사약 챙겨가셈.
  • 개인 지참약 (의사가 처방해준 거)

    • 조교가 처음에 다 걷어감. 정해진 시간에 하나씩 받아서 복용하는 식.
  • 소독약, 연고, 반창고

    • 훈련소 생활관 안에 구비되어있긴 한데, 상처 소독은 빠를수록 좋으니까 난 스프레이형 소독약 하나 챙겨감.
  • 휴지

    • 보급해주니 굳이 챙길 필요는 없음.
    • 근데 너가 똥싸개라든가, 아니면 뭐 잘못 엎지른거 닦느라 휴지를 다 써버렸다든가 하면 여분 휴지 필요함.
  • 물티슈

    • 이것저것 닦을 때 유용.
  • 귀마개

    • 소리에 예민해서 잠 설칠꺼 같으면 필수. 분대에 코 고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...
    • 2주차에 사격할 때 되면 훈련소에서 보급해줌.
  • 물병

    • 페트병은 한번 쓰고 버리라고 하니까 물 자주 마실꺼면 텀블러 있으면 좋음.
  • 무릎 보호대, 팔꿈치 보호대

    • 사격 및 각개전투 훈련 할 때 관절 보호용.
    • 훈련 그렇게 빡세게 굴리진 않으니까 필수는 아닌데, 그래도 있으면 좋음.
  • 면봉

    • 의외의 개꿀템
    • 총기 손질할 때 매우 유용하다.
  • 라텍스 장갑

    • 총기 손질할 때 손에 기름때 안 묻고 좋음.
  • 우표

    • 편지 많이 쓸거면 넉넉히 가져가셈. 난 그냥 전화로 퉁칠꺼라 안 가져갔음.
    • 380원짜리 말고 480원짜리 가져가는 거 추천. 380원짜리는 우편번호 안 쓰거나 무게 무거우면 반송당함.
  • 라이트펜

    • 불침번 때 책 읽거나 편지 쓰거나 뭐 할거면 유용함.
    • 근데 난 그냥 멍때리고 있느라 내 기준엔 별 쓸데없음. 복도가 그렇게 어둡지도 않고.
  • 필기도구

    • 볼펜, 유성매직 지급해주니 굳이 안 가져가도 됨.
    • 근데 볼펜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하나쯤 더 챙겨가도 좋음.
  • 시간을 태울 만한 것

      • 훈련소에 책이 생각보다 많긴 한데, 재밌어보이는건 벌써 다른 사람들이 다 채어감
    • 논문
    • 퍼즐 모음집
      • 스도쿠, 네모로직 같은거
    • 보드게임
      • 마지막 주차에 훈련 다 끝나고 시간 남아돌 때 개꿀

    근데 2022년부터 훈련 3주로 줄어서 남는 시간 별로 없을지도?

  • 클렌징 티슈

    • 얼굴에 선크림이나 위장크림 떡칠했을 때 이걸로 슥 닦아주면 잘 닦인다.
    • 물티슈로 대체 가능
  • 위장 크림

    • 안 가져가도 됨.
    • 예전 글 보면 보급품이 쓰레기니 하나씩 챙겨가라고들 하는데, 요즘 보급되는 건 품질이 꽤 괜찮아졌다 함.
    • 근데 난 코로나 기수라 훈련이 사라져서 위장크림 구경도 못 해봄 ㅎ
  • 몰래 먹을 꺼

    • 레모나, 포카리 분말, 커피 등등...
    • 당연한 얘기지만 걸리면 뺏김
  • 여벌의 팬티 및 수건

    • 보급품으로 충분하니 굳이 안 가져가도 됨. 근데 챙겨오는 사람도 가끔 있음
  • 섬유유연제

    • 정말 가끔 이거 가져오는 미친놈이 있음.
    • 근데 이거 있으면 분대원들한테 환호받을 수 있음.
    • 굳이 안 챙겨가도, 소대장한테 부탁해서 PX에서 대신 사달라고 할 수 있다.
    • 그나저나 수건에 섬유유연제 부으면 수건 뻣뻣해지니 유의.

보급품

  • 전투복 & 베레모
    • 지급받은 전투복은 예비군 때 쓰면 되고, 훈련소 안에서는 너덜너덜한 B급 전투복 입고 훈련함.
  • 전투화
    • 사이즈 안 맞으면 행군할 때 물집 잡히니 사이즈 체크 제대로 하셈.
    • 전투화 비닐봉지는 세면바구니처럼 쓸 수 있다.
  • 전투 장갑 & 허리띠
  • 활동화
    • 그냥 운동화. 의외로 꽤 편함.
  • 면 티 3벌
    • 미역같음
  • 팬티 3벌
    • 편하고 좋음. 보급품 중 제일 쓸만함.
  • 양말 3켤레
  • 겨울양말 1켤레
  • 수건 2장
  • 비누
  • 샤워타월
    • 조금 까끌까끌함
  • 칫솔, 치약
    • 칫솔이 조금 뻣뻣함
  • 세탁망
  • 두루마리 휴지 1개
  • 각티슈 1개
  • 이어플러그
    • 2주차에 지급
  • 볼펜
  • 손톱깎이
  • 면도기
    • 도루코 PACE7 II
  • 위장크림
    • 코로나 때문에 훈련이 사라짐
  • 면 마스크 4개
    • 코로나 기수 추가 보급품

  • 입영심사대 근처 식당에서는 밥 먹지 말 것

    • 늘 나오는 얘긴데 거기 식당들은 죄다 창렬 사기꾼들밖에 없음
    • 논산 시내나 고속도로 휴게소 ㄱㄱ
  • 입소일에 일찍 갈 것

    • 선착순으로 소대가 나눠진다.
    • 조교들 말로는 역사적으로도 1소대가 제일 멀쩡하고 4소대에 폐급이 많댔음.
    • 다만 너무 일찍 가서 1소대 1분대 되면 바로 옆에 당직 책상 있어서 불편할 수도 있음.
    • 적당히 20~30등 정도로 가는 거 추천.
  • 머리 길이는 20mm 정도

    • 통지서에는 3cm 이내로 자르라고 되어있는데, 그렇다고 진짜로 3cm로 잘랐다간 들어가서 백퍼 밀린다.
    • 난 15mm로 잘랐는데, 20mm로 자를걸 하고 조금 후회함.
    • 옆머리 짧게 치면 25mm도 안 걸림. 사회인으로 복구를 좀 더 빨리 하고 싶으면 25mm도 괜찮음.
  • 분대장, 소대장 훈련병이란 걸 뽑는데, 이건 안 하는게 편함.

    • 이것저것 시키는게 많아서 귀찮다.
    • 근데 오히려 나서는 거 좋아하는 성격이면 이거 재밌어 하는 사람도 있음.
    • 전화 포상을 좀 더 주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전화를 워낙 많이 시켜줘서 큰 메리트는 아닐 수도.
  • 웬만하면 조교랑 싸우지 말자

    • 조교가 좀 빡세게 굴거나 살짝 띠껍게 말한다 싶어도 걍 군대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셈.
    • 조교들도 불쌍한 현역이야 현역...
    • 다만 조교가 선 씨게 넘는다 싶으면 소대장, 중대장한테 찾아가서 찌르셈.
      • 근데 보통 조교들이 먼저 무리수 두는 일은 잘 없음. 오히려 별 것도 아닌 걸로 찌르는 훈련병들이 꼭 있음...
  • 건강이 최우선. 다치지 말자

    • 다쳐서 퇴소당하면 훈련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됨.
    • 까부는 사람 있으면 조교건 훈련병이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'님 그러다 퇴소당함'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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